무형한완상 대한적십자 총재 대표적 인물
무형문화재 처용무 전수자 박일훈씨
인보길·김성호씨 신문방송계 맹활약
김진경씨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
당진군은 지난달 ‘당진으로 뛰자,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200만 도민의 저력을 한데 모은 충남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당진군은 개청이래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화합체전, 도민의식 수준을 한단계 승화시키는 질서 체전을 만들었으며, 당진군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또 저항시인 겸 영화인으로 농촌 계몽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심훈 선생을 기리는 상록문화제가 그의 고향인 당진군에서 열린다.
상록문화제는 심훈 선생 개척과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당진의 대표적 문화예술축제로 올해 서른번째를 맞았고 있으며, 21세기 한국문화를 이끌어갈 군으로 거듭나고
문화예술
한완상(70)씨는 서울대 사회학 학사, 미국 에모리대 명예인문학박사를 수료한 뒤 1980년에 서울대 부교수로 복직을 했다.
이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인해 해직된 후 1981년까지 복역, 1984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복직을 했다. 이어 1988년 제 1기 방송위원회 위원, 1994년 제 1회 베세토 연극축제 추진위원장과 문화운동연합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현재 한국국가기록연구재단 고문, 대한적십자사 총재, 사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통일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1973년 ‘현대사회와 청년문화’, 1996년 ‘아리랑 연구’를 발간한적 있다.
박일훈(60)씨는 현재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실장을 지내고 있다. 서울대 음악 학사, 단국대대학원 국악작곡 석사를 수료했으며 1974년 국립국악원 연구원으로 시작해서 1979년 추계예술대 강사, 1983년 숙명여대 강사를 맡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 39호 처용무 전수자이자 이수자로 꼽히고 있다.
세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975년 국립국악원 감사패, 1977년 제 1회 대한민국 작곡상, 1988년 근정훈장등을 수훈 받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해금독주곡 금(琴)을 위한 변주곡 Ⅲ’, ‘국악관현악을 위한 표’ 등 다수의 유명한 작품이 있다.
정재왈(42)씨는 1982년 호서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영어영문학 학사, 언론대학원 석사를 수여 받고 1990년 한국일보,일간스포츠 기자를 시작으로 1995년에는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를 지냈으며 2005년까지 LG아트센터 운영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서울예술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2006년 국제공연예술협회 (ISPA) 연예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2001년 “뮤지컬-기획·제작·공연의 모든 것”을 발간하기도 했다.
김진경(53)씨는 대전고를 졸업, 서울대대학원 국문학 석사를 수여받은 뒤 1974년 ‘한국문학’에 시 ‘보리피리’,‘부엉이 울음’으로 데뷔를 했다. 1985년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해직 됐으며 전교조 초대 정책실장, 참교육실천위원장을 지냈다. 이어 2005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6년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훈받았으며 장편소설 ‘이리’를 발간, ‘고양이 학교’의 동화, 세편의 수필집과 시집, 그리고 1974년 ‘보리피리’ 그 외 다수의 시도 저작한 바 있다.
인보길(66)씨는 경복고, 서울대 독어독문학 학사, 신문대학원 석사를 수여 받은 뒤 1965년 조선일보 기자로 시작해서 1992년 조선일보 편집국장까지 역임을 했다. 이후 1995년 제 1기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 디지털조선일보 대표이사사장을 맡은 바 있고 현재 조선일보 비상임이사, 칸 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한국사무국 고문,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 이사를 지내고 있다. 1991년 ‘고운문화상’, 1993년 ‘제 42회 서울시문화상’, 1997년 ‘97멀티미디어인상’그리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공로패’도 수훈받았다.
김성호(59)씨는 현재 KBS 인터넷 대표이사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공주고, 서강대를 졸업하고 광운대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1970년 KBS아나운서로 첫 발을 디뎠다. 이후 1993년 KBS TV편성국 차장, 1998년 KBS개혁기획단 단장, 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을 맡은바 있고 이어 1999년 한국방송공사 밀레니엄기획단 단장을 역임, 2000년 한국언론학회 이사를 지냈다. 2001년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2001 방송인상’을 받았으며 ‘신매스컴상식’외 다수의 저서도 발간했다.
연 예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잘 알려진 김무스도 당진이 배출한 인물이다. 그의 본명은 김소철이며 1991년 영화 ‘복카치오91’로 연예계에 데뷔를 했다. 2002년에 ‘인천 아가씨’, 2004년에는 2집 앨범 ‘남자는 외로워’도 발매 했다. 1982년 탐코리안스 그룹사운드 싱어 겸 트롬본 주자이면서도 사회봉사도 하는 김무스는 사랑과 봉사회 부회장, 친천 청소년 문화사업단 위원, 법무부 인천지검 범죄예방위원, 인천 연예협회 가수분과 상임위원직도 맡고 있다.
한영(본명 한지영)은 요즘 신세대 가수인 LPG의 그룹 멤버로 알려져 있다.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인 한영은 앙드레김, 구찌, 샤넬등 유명한 패션쇼의 무대 메인 모델로도 활동, 더 나아가 파리나 일본 나가사키컬렉션에서도 모델로 나선바 있다.
그리고 2002년에는 슈퍼 엘리트 모델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고 이후 한불화장품, 비코그린, 우리은행등 CF등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얼굴로 알려져 있다. 그뿐 아니라 MTV에서 MC를 맡기도 한 한영도 당진이 낳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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