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에서 만난 4학년 전영신 양은 “일주일에 3번정도도서실을 찾고 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이 너무 좋다”고 했다.
같은 반 왕은지 학생은 “모든 분야의 책을 좋아해요. 도서실을 오면 각 분야 책을 읽을 수 있어 쉬는 시간 틈틈이 찾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이 학교 도서실 활용 독서교육에는 ‘디지털 도서관’ 활용도 한몫하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 배너로 연결돼 있는 디지털도서관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가정에서도 도서실 이용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집에서 컴퓨터로 디지털 도서관에 접속해 자신의 도서실 이용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책 대출과 연체상황, 대출도서 연장, 그동안 대출했던 책목록 등을 한 눈에 점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도서실 활용수업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주로 교과 및 재량활동시간과 특별활동시간을 이용해 이뤄지고 있다.
학부모 명예사서도우미도 학생들의 도서관 활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이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예사서도우미 학부모는 125명. 학기 초 가정통신문을 통해 희망자 신청을 받아 선발한 자원봉사자다.
사서도우미 어머니들은 학부모 독서회도 결성해 학교 독서교육의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학교도서관의 미흡한 점을 찾아 보완대책을 수립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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