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에는 ▲행정도시 건설과 연계된 대학의 특성화 전략 ▲우수학생 유치 및 우수 교수진 구성 계획 ▲법령에서 정한 대학 설립 요건과의 적합성 ▲재원조달 계획 등이 담겨 있어야 한다.
건설청은 대학 유치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를 입지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으며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 대학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는 국립대가 행정도시에 이전하면 정부 재정 지원이 용이하지 않고 기존 교육 인프라의 낭비가 우려되며 입학 정원 감축과 대학 통`폐합 등 구조개혁 정책 방향에 어긋난다는 교육 당국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건설청은 앞으로 3개의 우선협상대상 대학과 협상을 거쳐 ‘행정도시내 대학입지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대학원만 설치할 것을 제안한 대학은 별도의 우선협상대상 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청은 대학 2~3곳을 도시 남동쪽에 165만㎡(50만평) 규모로 배치할 계획을 행정도시 개발계획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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