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보증한도 8천만원→1억 상향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5일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과 관련해 전세자금 및 주택구입자금 대출보증 등 서민에 대한 주택신용보증 공급을 확대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전세자금 보증한도를 현행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공급하고 신용평가등급 1등급에서 5등급까지의 신용등급 우수자는 연간소득의 2배로 보증한도를 확대키로 했다.

보증 이용자들의 장기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 보증한도의 20%까지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플러스 내집마련보증’ 제도를 개선, 주택담보대출시 공제되는 최우선변제 소액임차보증금 만큼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초기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출기한도 10년에서 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러스 내집마련보증’은 아파트, 단독주택 등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우리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을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