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남부 단지조성공사 1.2공구 최종 낙찰업체 결정에 대한 입찰참여 신청 건설업체들의 기대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6~17일 우선 적정성 심사대상업체가 선정됐지만 적정성 심사 등의 과정을 통과하기 전에는 최종 낙찰업체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일 적정성 심사대상에 선정된 업체 한 관계자는 “적정성 심사대상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최종낙찰업체가 될 수 있는 우선권을 쥘 수 있게 됐다”면서 “하지만 심사 기준을 알수 없기 때문에 낙찰업체로 결정되기 전에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적정성 심사대상에 선정되지 않은 업체의 한 관계자는 “적정성 심사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최종낙찰에 대한 희망을 버린 것이 아니다”며 “심사를 해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선 결과를 기다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참여신청 업체 관계자는 “최저가 순위에서 적정성 심사대상자보다 1~2순위 아래에 있는 업체들의 경우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서남부 사업의 기반이 되는 단지조성공사이기 때문에 적정성 심사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에 맡길 뿐”이라고 말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다음주 말쯤 적정성 심사에 대한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최종 낙찰업체 발표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17일 조달청이 발표한 서남부 단지조성공사 1.2공구 우선 적정성 심사대상업체로 각각 ‘유진건설-계룡건설’과 ‘원 건설-신평산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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