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0.05%올라 충남 전세가 상승 주도
정부의 11.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수도권을 위주로 하고 있어 대전 및 충남`북 아파트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대전은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충남은 하락폭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19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0~16일 한 주간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오르는 등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남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0.08% 떨어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충북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대전 전세가격은 0.06% 올랐으며 충남`북이 각각 0.03%, 0.02% 상승했
▲매매=대전지역의 경우 지역별로 서구와 유성구가 각각 0.06%, 0.03% 올랐다. 반면, 대덕구와 동구는 각각 0.03%, 0.01% 내렸다.
서구는 지난주에 이어 매수세 유입이 계속돼 상승분위기를 이어갔다. 인기단지 중대형평형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늘었고, 신학기 학군배정을 위한 학부모들의 수요로 매물소진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유성구는 소형평형으로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층 수요가 집중됐다.
충남지역의 경우 지역별로 아산과 홍성이 각각 0.06%, 0.03% 하락했지만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감소한 수치다.
아산은 온천동 대아타운과 일성이 하락했다. 시내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입주한지 10년이 넘은 노후단지로 매수세를 찾아보기 어렵다.
홍성은 기존단지들의 약세가 이어졌다. 홍성읍 세광엔리치타워(430가구)의
▲전세=대전지역의 경우 지역별로 서구가 0.12%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동구와 유성구가 각각 0.05%, 0.02% 상승했다.
서구는 한 주만에 오름세를 회복했다. 지난주에는 전세수요가 잠시 끊겨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이번주에는 인기단지들을 중심으로 다시 전세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둔산동 일대 인기단지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동구도 전세물량이 귀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으로 신혼부부들을 비롯한 젊은층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충남지역의 경우 천안시가 0.05% 상승하며 충남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천안은 청당동 신도브래뉴가 소폭 올랐다. 지난 8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규단지로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돼 인기는 꾸준하지만 전세물건이 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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