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16일 대전스파피아 호텔에서 열린 ‘지역경제활성화와 소상공인지원기관의 역할’에 관한 워크숍에서 지난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10개의 지역 보증재단이 62개의 특화보증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3만3572건 5조6135억원이 보증공급됐지만 대전`충남지역에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과 경제 규모가 비슷한 광주의 경우 광주 은행과 3개의 특화보증상품을 개발, 149건에 61억 3000만원 보증, 전북이 농협중앙회 무주군 지부를 통해 8건, 1억6000만원을 보증한 것과도 비교된다. 인천시의 경우,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를 통해 231건 414억원, 신협을 통해 12건 2억원을 보증해 금융기관과의 협약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화 보증상품에 의한 보증 건수와 금액은 전국 보증공급 건수와 보증공급 금액의 11.48%, 61.17%를 차지해 건수 비중으로는 적지만 금액 비중은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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