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남부 택지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대전 도시개발공사 시행) 1공구 우선 적정성 심사대상자에 ‘유진-계룡건설’이 선정되는 등 서남부권 첫 단지조성공사 참여업체가 윤곽을 나타냈다.
우선 적정성 심사대상자 선정제도는 공사입찰업체들의 최저가 경쟁속에서 가격을 낮춘 적정한 사유를 판단하는 동시에 품질도, 시공능력 등을 현실적으로 심사해 업체의 적정성을 가리게 된다.
16일 조달청에 따르면 15~16일 실시된 대전 서남부지구 택지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참여업체 개찰결과 1공구(76만6514㎡)에는 49개 신청업체 가운데 계룡건설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유진건설이 선정됐다. 유진건설은 276억5666만2000원으로 최저가 개찰순위에서 5순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1공구 최저가 개찰 1순위에는 세종건설(미건종합건설 공동참여)이 올랐으며 2순위 화일종합건설(천룡건설), 3순위 도원디테크(한양), 4순위 새한건설(기림건설) 순이다.
2공구(37만1217㎡)의 경우 17일 우선 적정성 심사대상자가 결정된다. 50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최저가 개찰순위에는 새한건설(기림건설 공동참여)이 260억2480만원으로 1순위에 올랐다. 새한건설에 이어 2순위 흥진건설(장원토건), 3순위 삼전건설(재원건설), 4순위 삼익진흥건설(오성종합건설), 5순위 중앙건설(통일건설)로 나타났다.
이밖에 금성백조와 공동참여하는 우석종합건설은 최저가 개찰순위에서 1,2공구 각각 8,14순위를 차지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적정성 심사대상자에 선정된 참여업체를 최종 낙찰업체로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달 중 입찰 심사위원회를 열어 참여업체의 적정성 유무 등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