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실업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한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15일 대전충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전`충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0.7% 오르며 4.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3.3%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 8월 4.4%에서 지난달 4.3%로 감소한지 한 달만에 다시 큰폭으로 증가했다.
충남은 2.7%로 전국 평균에는 밑돌았으나 지난 8월 2.2%에서 9월 2.4%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 경제활동 참가율은 59.8%로 지난해 같은달 58.5%보다 1.3%p, 취업자는 67만2000명으로 2만1000명(3.2%) 증가했다.
10월중 취업자는 농림어업직은 1만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000명, 사무직은 9만1000명으로 3000명이 각각 감소했으며, 서비스`판매직은 1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20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전문`기술`행정직은 19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만3000명이 증가했다.
10월중 비경제활동인구는 4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48만1000명보다 6000명 감소했다.
충남 경제활동 참가율은 67.2%를 기록, 전년동월 65.5%보다 1.7%p 증가한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는 50만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5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중 취업자는 농림 어업직은 23만800명, 서비스`판매직은 21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각각 1만6000명, 1만4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3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8000명이 증가했으며 사무직은 10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11만5000명보다 1만3000명 감소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취업자수 증가폭이 2개월째 20만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청년실업률이 8.0%를 기록, 1999년의 8.6%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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