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대전본부 조합원들이 15일 대전역광장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 이중호 기자 |
민주노총 대전본부와 충남본부 조합원 1400여명이 15일 오후 1시부터 4대 요구사항을 주장하며 4시간 경고성 파업에 돌입하고, 도심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전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한라공조, 대한이연 소속 조합원들을 주축으로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노사관계 민주화 입법쟁취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 ▲한미FTA 협상 반대 ▲산업재해 보상법 전면 개혁 등을 주장했다.
대전역 집회가 끝난 뒤 대전본부 조합원들은 중앙로를 거쳐 도청까지 1.1㎞ 구간을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도청 앞에서 충남학사 정상화 및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다.
충남본부도 이날 천안역 광장에서 조합원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20일까지 정부 측이 4대 요구사항에 대한 성실한 답변이 없을 경우 22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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