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가 연 4.50%인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당초 부동산 가격 급등세로 인해 콜금리 인상이 점쳐졌으나 이날 금통위는 경기 흐름에 초점을 맞춰 신중한 행보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는 지난 8월 연 4.50%로 연 0.25%p인상된 후 석달 연속 동결됐다. 특히 ‘중앙 은행이 부동산 시장을 표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지 않는다’는 지금까지의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부동산 가격은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유동성 사정이 원활하고 금융기관 여신도 큰폭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