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영균 KT&G 사장(사진 왼쪽)과 지앙 청캉(姜成康) 중국 국가전매국장은 8일 서울사무소에서 담배산업관련 상호 교류 및 우호증진을 논의했다. |
양측은 오는 10일까지 KT&G 영주공장 견학, 한국 담배시장 탐방 등 공식일정을 통해 상호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KT&G는 이번 중국 국가 전매사업 최고 책임자 방문을 계기로 시장개방을 추진중인 중국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G와 중국 전매국(CNTC)은 지난 2001년부터 담배분야의 상호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비망록을 체결하고, 제조, 원료, R&D 등 각 분야별로 매년 상호 방문 및 업무교류를 진행해왔다.
중국의 연간 담배시장규모는 세계시장의 3분의 1인 1조 8000억개비에 달하며, 이는 중국 국가전매국을 중심으로 산하 31개 성(省) 전매국에서 관할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지난 2001년 11월 WTO가입을 계기로 담배분야에 대해 수입 쿼터제 유지하에 수입관세 인하, 외산담배 판매허가제 폐지, 해외 담배기업의 제한적 합작 허용 등 일련의 담배시장 개방관련 조치를 해오고 있다.
KT&G 관계자는 “중국 담배 시장개방은 오는 2008~2010년을 전후하여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최근 유럽 면세시장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중국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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