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계청 및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현재 충남지역의 취업자 구성비는 사업 및 개인`공공서비스 분야가 26.2%로 가장 높았으며, 농림어업 25.6%,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19.7%, 광공업 15.3%, 전기.운수.금융.통신 분야 7.7%, 건설업 5.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업 및 개인`공공서비스와 농림어업 분야가 전체 취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농림어업의 비중은 지난해 4/4분기 현재 23.6%에 비해 2.0% 상승하면서 전남(28.5%)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2년간 도내에서 창출된 일자리 2만9000명의 95% 이상이 사업 및 개인`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봉한 공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도내에서 아직까지 서비스산업과 농림어업의 고용비율이 높은 것은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등 충남의 전략산업 육성책이 완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해 전략산업과 연관한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고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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