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전신협
지난 1995년 설립후 11년만에 10배가 넘는 자산 성장을 기록한 용전신협(이사장 조달형)은 오는 2010년까지 자산 700억원의 지역 서민 금융의 선도 조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5년 대전제일신협으로부터 28억원의 자산을 기초로 분리 독립한 용전신협은 이후 58억원, 116억원, 180억원의 수직 성장을 거듭하다 IMF와 신협 퇴출을 겪으면서 한때 주춤하는 등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산악회, 볼링회, 민요, 장구반 등의 소그룹 활동과 매일 나가는 파출업무로 지역민들과 조합원들로부터 신뢰와 결속을 얻어내 위기를 극복, 지금은 8000여명의 조합원들을 구성원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선비마을 5단지앞에 송촌지소를 개소, 3년만에 자산 105억원을 달성하며 지난 9월 1일 현재 자산 350억원을 기록, 설립 11년만에 12.5배의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 자산대비 66.7%의 예대율을 기록하고 있는 용전신협은 연 5.0%의 정기예탁금과 지금까지 1000여건의 공제를 바탕으로 올해 370억원의 자산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경영컨설팅을 통해 ‘비전2010’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 용전 신협은 오는 2007년까지 ‘도약기’와 2009년 ‘중흥기’를 거쳐, 2010년에는 자산 700억원의 ‘성취기’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내실을 다지고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설립 계획 실현을 위해 매년 경로당 유류비 지원과 각종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용전신협은 지난 여름부터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대전 둘레산 잇기의 산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영대 용전신협 전무는 “앞으로 4년여동안 지금보다 2배의 성장을 이뤄내며 새로운 용전신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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