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도 한밤중이나 이른 아침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시간대에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그냥 가는 사람을 가끔 보았다. 그리고 내가 사는 곳이 대학가라 그런지 그런 일을 많이 봤다. 내 스스로도 그 사람에게 가서 뭐라 말을 못하고 그냥 지나가게 됐는데, 그런 나의 행동에 참으로 부끄럽다.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것이 그렇게 아까운지 사람들은 왜 그런 행동들을 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무인카메라나 몰래 그런 행동을 찍어서 신고하는 그런 믿지 못하는 생활 속에 살아서 까지 그런 불법행동을 잡아야 하는 건지 스스로 깨우치고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에서도 이런 불법쓰레기를 단속하려 하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시민들의 생각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