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현재 전국 농림어가 수는 145만4000가구로 2000년보다 5.3% 감소했다. 농림어가 인구는 393만1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1.9% 감소했다.
전체 가구 중 농림어가의 비중은 9.2%로, 전체인구 중 농림어가 인구 비중은 8.3%로 각각 줄었다.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29.1%로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0%를 훨씬 넘어섰다. 65세 이상 농가 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인 9.3%의 3배를 넘는 수준으로 우리나라 농가는 사회 전체보다 3배 이상 고령화된 초초고령 인구구조를 보이고 있다.
농가 인구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40대 이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50대 이상은 늘어 농가인구의 고령화는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어가 인구도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18.8%로 전체인구 비중보다 2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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