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7대 도시 업무용빌딩 500동, 상가 1000동의 투자수익률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7월 1일 기준) 대전지역 업무용빌딩 투자수익률은 7.19%로 지난해(5.93%)보다 1.26%p 올랐다.
상가 투자수익률은 8.90%를 보이며 10.85%인 지난해보다 1.95%p 감소세를 기록했다.
업무용의 경우 임대료의 상승으로 투자수익률이 올랐지만 상가는 임대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실 증가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떨어졌다.
기초자산가격으로 순이익을 나눈 소득수익률에서는 업무용 빌딩과 상가가 각각 2.97%, 5.50%로 나타나 지난해 2.14%, 4.56% 대비 모두 0.83%p, 0.94%p씩 늘었다.
또 임대료(㎡)는 업무용(3층이상)과 상가(1층기준)가 4500원, 2만7700원으로 지난해 4300원, 2만7300원보다 각각 200원(0.2%p), 400원(0.4%p)씩 오른 수준이다.
공실률에서도 업무용과 상가가 17.2%, 9.5%로 지난해 15.2%, 8.9% 보다 각각 2.0%p, 0.6%p 증가세를 기록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투자수익률, 임대료 등 투자정보를 통해 합리적인 투자판단과 수익환원법에 의한 부동산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수익용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한 발전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비 7대 도시 투자수익률 가운데 업무용의 경우 대구가 1.87%p(7.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상가에서는 대전이 1.95%p(8.90%)로 가장 많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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