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기 초교야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7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1일 오전 10시 공주시 금강 둔치공원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팡파르가 울린다.

이 대회는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리그에 진출 어린선수들에게 박찬호 선수와 같은 야구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고 공주시, 공주시체육회, 충남야구협회가 주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전국대회이다.

지난 해 우승팀인 경기 수주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28개 초등학교 야구선수와 임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 정정당당하게 자웅을 겨루게 되는데 토너먼트로 경기를 벌여 우승, 준우승, 3위 2팀을 시상한다.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박찬호 선수의 시구와 함께 열전에 돌입하게 되는데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현대 유니콘스의 홍원기, 송지만 선수와 LG 트윈스의 조민성 이병규 선수 등 야구의 간판스타들이 찬조 출연 기념촬영 및 펜 사인회를 갖는 등 대회를 열기로 달군다.

한편, 스포츠 캐주얼 의류 업체인 EXR과 우리은행에서 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지원해 대회를 더욱 빛내 줄 계획인데 후원금은 장학금이나 우승팀 전원에게 야구복이나 운동복 제작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