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남부권 주거생활의 핵심축인 ‘가오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됐다.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김광수)는 대전 동구 가오동 일대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오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준공을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토지매수자들에게 소유권이 이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994년 4월 지구지정을 받은 가오택지지구는 대전 동구 가오동을 비롯, 판암동, 대성동 등 19만5000평에 달하며 1만3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주택 45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일부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업용지를 중심으로 상가 등 건축물이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상태다.
또한 남부순환도로 판안IC와 대전도시철도 판암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보문산, 식장산과도 접해 있어 환경친화적 주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토공 관계자는 “인근에 낭월구획정비사업과 천동, 신흥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대전 동남권 신흥 주거지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대전 동남권일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상업용지 입주와 문화시설 등의 입주가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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