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도 ‘거액대출’가능

개인 50억.법인 150억… 일반인대상 첫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새마을금고와 연계한 대출상품 판매에 나섬에 따라 새마을금고에서도 개인 50억원대, 법인 150억원대 등 거액대출이 가능해졌다. 29일 새마을금고연합회에 따르면 일반인에게 새마을금고와 연계 대출해 주는 ‘플러스 연계대출’을 개발, 30일부터 판매한다.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일반인을 상대로 대출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1973년 3월 창립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개별 금고 총자산의 100분의 1 범위 이내로 묶어놓은 동일인 대출한도로 평균 3억4000만원 이상 빌리기 힘들었던 대출한도가 앞으로는 금고연합회의 연계대출을 이용, 개인 50억원, 법인 15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졌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5년이내 범위내에서 연장이 가능하고 금리는 담보물건 유형 등 금리체계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대출방식은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연합회가 하나의 대출약정서에 동일한 대출조건으로 채무자와 약정하는 공동대출과 새마을금고와 연합회가 채무자와 별도로 대출계약을 체결하는 개별대출 등 2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