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융기관의 방만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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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금융기관의 방만한 태도

<독자투고>

  • 승인 2006-10-28 00:00
  • 윤치원.천안경찰서 수신파출소윤치원.천안경찰서 수신파출소
얼마 전 서울 강남의 모 은행에서 있었던 권총강도사건은 모든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다. 경찰의 과학수사와 끈질긴 수사의지로 발생 이틀만에 범인이 검거되었지만 당시 해당 은행의 태도는 너무나도 한심했다.

은행에 설치된 CCTV의 녹화된 화면을 보았듯이 은행의 총책임자인 지점장의 태도는 은행이 고객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신뢰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추석 전 은행강도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관계자 회의를 경찰서에서 개최한 적이 있다. 하지만 관내 금융기관 1금융권의 관계자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2금융권 사람들뿐이었다. ‘업무 폭주’내지는 ‘자체 경비시설 완벽’이 1금융권의 불참 이유였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은행강도 발생은 2금융보다도 1금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권총강도 사건 발생도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알 수 있는 1금융이었다. 또한 금융기관에서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범인으로부터 돈을 강취 당해도 은행직원 몸만 다치지 않으면 된다는 관계자의 말도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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