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설치된 CCTV의 녹화된 화면을 보았듯이 은행의 총책임자인 지점장의 태도는 은행이 고객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신뢰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추석 전 은행강도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관계자 회의를 경찰서에서 개최한 적이 있다. 하지만 관내 금융기관 1금융권의 관계자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2금융권 사람들뿐이었다. ‘업무 폭주’내지는 ‘자체 경비시설 완벽’이 1금융권의 불참 이유였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은행강도 발생은 2금융보다도 1금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권총강도 사건 발생도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알 수 있는 1금융이었다. 또한 금융기관에서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범인으로부터 돈을 강취 당해도 은행직원 몸만 다치지 않으면 된다는 관계자의 말도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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