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가 펼쳐진 대전구장에서는 류현진의 활약상을 만화로 엮은 홍보물과 동영상을 배포해 눈길.
한국시리즈 종료 후 11월 2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열릴 예정인 2006 시즌 최우수선수와 최우수 신인 투표를 고려해 선수 홍보차원에서 구단이 만든 것인데 공주영상정보대 만화학과 학생들의 톡톡튀는 창의력으로 아마와 프로에서의 활약상을 잘 표현.
오성일 한화이글스 운영홍보 과장은 “정규시즌에서 방어율, 최다승, 탈삼진 1위를 차지한 류현진이 최우수선수나 최우수신인 선수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어 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
초등생 깔끔한 시구 ‘갈채’
○…한화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벌어진 25일 대전야구장에서는 2006 KBO 총재배 초등학교 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 유천초 야구부 주장 김중철군이 시구자로 나서 깔끔한 투구동작으로 야구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아. 한화 관계자는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기 때문에 지역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김 군을 시구자로 선택했다”고 밝혀.
신경현 도루저지제로 꼬리표 떼
○…한화 신경현이 ‘도루저지율 제로’의 꼬리표를 떼어내며 든든한 안방마님으로 등극.
1회 초 볼넷으로 걸어나간 1루 주자 박한이가 조동찬의 타격 때 2루로 도루를 시도하자 신경현이 이를 간파, 류현진의 공을 유격수 김민재에게 재빠르게 송구했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한 박한이의 몸에 김민재의 손이 닿아 태그아웃.
신경현은 정규시즌을 비롯해 포스트시즌에서 도루를 잇달아 허용해 잘 나가던 팀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등 ‘도루저지율 제로’라는 꼬리표를 늘 달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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