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대규모 LNG저장기지

  • 경제/과학
  • 기업/CEO

보령에 대규모 LNG저장기지

GS칼텍스 오천면에 33만평 규모… 8년간 2조 투입

  • 승인 2006-10-27 00:00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보령시 오천면에 GS칼텍스의 대규모 ‘LNG 저장기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26일 보령을 초도방문한 이완구 충남지사는 보령문예회관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GS칼텍스가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109만㎡(33만평)의 터에 ‘LNG 저장기지’를 조성키로 하고 다음 주 중 도에 지방산업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GS칼텍스는 이 단지를 직접 개발하게 되며, 앞으로 8년간 이 단지에 2조원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산업단지 지정 신청서가 접수되면 기쁜 마음으로 허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단지가 보령에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TF팀(기획전담팀)을 꾸려 원스톱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대우그룹이 조성한 관창공단 문제에 대해선 “공단으로 쓸 수 있는 105만6천㎡(32만평) 중 56만1000㎡(17만평)는 명성철강 등 8개 업체가 대우건설 인수에 나선 금호그룹과 부지매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나머지 49만5000㎡(15만평) 중 16만5000㎡(5만평)는 외국인전용 임대공단으로 조성하고 33만㎡(10만평)는 국가임대산업단지로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령신항 건설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물동량 부족’을 이유로 착공을 미루고 있으나 보령과 조치원을 잇는 철도인 충청선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고 보령신항~행정도시~오송고속철도역~청주공항을 연계하는 광역교통망도 갖춰질 예정인 만큼 앞으로 물동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