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사)대전산업단지협회가 공개한 ‘산업단지 업체 생산 및 수출 실적’에 따르면 1.2산업단지 업체들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총 1조3220억원(1단지 3547억원, 2단지 9673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317억원보다 7.3%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출실적은 모두 2억4892만달러(1단지 8669만달러, 2단지 1억6223만달러)를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 1억8034만달러보다 무려 38.0%가 증가, 대전 1.2공단이 올해 환율인하로 인한 수출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남은 4분기에도 생산과 수출실적이 이 같은 증가세를 보인다면 1.2공단의 연간 생산실적은 2조원, 수출실적 3억달러 시대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산업단지협회 박상돈 관리부장은 “올해 공단 내 업체들이 고유가 및 환율불안 등의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도 수출업체들의 선전으로 생산과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공단 업체들이 더욱 활기를 찾아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산업단지는 전체 139개 업체 가운데 현재 126개 업체가 가동을 하고 있어 90.6%의 높은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모두 60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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