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진로찾기 고학년 구직준비 즐기는 ‘취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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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진로찾기 고학년 구직준비 즐기는 ‘취업축제’

목원대 ‘MAP 페스티벌…’ 연예인 초청특강 등 ‘이색’

  • 승인 2006-10-24 00:00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대학의 취업행사가 축제형태로 승화하고 있다. 대상이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에서 벗어나 저학년부터 참여를 유도하고 인기연예인을 초청한 특강에 볼거리 이벤트 등장 등 전 대학구성원이 참여하는 축제성격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목원대가 진행중인 ‘제5회 MAP페스티벌 및 취업박람회’가 바로 그 현장이다. 오는 26일까지 일정으로 23일 시작된 이 행사는 저학년때부터 학업과 동시에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꾸준한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대학전체가 참여하는 축제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취업축제 첫날에는 개그맨 강성범씨가 ‘메인 공개강좌’의 강사로 초청돼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강의했다. 강씨는 학창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경과 좌절, 희망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놔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축제기간엔 학부(과)별 동문취업특강도 펼쳐진다. 각 학과에서 전공별 성공한 동문이 초빙돼 후배들에게 강의하는 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의 공기업 취업전략에 눈높이 취업전략, 공개모의면접도 이어진다. 이벤트 코너에선 모든 학생들이 취업준비를 스트레스가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이미지가 되도록 입사서류 경진대회, 취업 OX퀴즈,모의 토익경진대회 등이 실시돼 입상자에게 상금과 상장을 준다.

목원대 취업정보실 김선명 계장은 “MAP페스티벌은 저학년에겐 진로설정의 기회를, 고학년에게는 구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해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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