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 김미경 교수
김미경 대덕대학 교수가 새로
그동안 우리는 한글의 언어학적 우수성이나 한글 창제의 동기인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등에 대해서는 많이 접했지만 한글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김 교수는 바로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김 교수는 민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시각으로 한국을 바라봤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고 정보교환의 효율성의 관점에서, 정보획득의 민주성의 관점에서 한글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글을 세계 최고의 발명품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글이 갖고 있는 미학적 우수성과 IT를 포함한 콘텐츠 산업으로서 한글이 갖는 잠재력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글이 그 어떤 것보다도 귀중한 재산임을 자각하고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 서강대에서 영어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강대와 충남대 강사를 거쳐,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메릴랜드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대덕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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