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가 그치면 기온이 10도 이하로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2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금산 38㎜로 가장 많았으며, 보령 17.5㎜, 천안 14㎜, 부여 13㎜, 대전 11.5㎜ 등이다. 이번 비로 가을 가뭄이 극심했던 충남 서북부 지역의 김장용 채소류인 무와 배추, 쪽파 등의 밭작물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비가 그치면 23일에는 충청권 대부분의 지방의 아침 기온이 10~15도, 24일에는 천안 4도, 청양 5도, 대전 8도 등 10도 이하로 곤두박질쳐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2일 밤까지 일부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2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비가 온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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