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커브길인 경우엔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사고 위험성이 있다. 벼를 건조시키는 농부들도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오후 2시께 관내 마을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커브길에서 널어놓은 벼를 발견치 못하고 이를 피하려다 도로변 수로에 빠질 뻔한 사고가 있어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이처럼 가을 수확철에 농촌지역 도로변에서 벼를 건조시키는 것은 교통사고를 유발케 하는 행위다.
도로변에 벼를 건조시킬 때는 전방 10여m 지점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차량 운전자들이 미리 이를 확인하고 서행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무엇보다 교통사고와 도난사고를 막기 위해선 도로변에서 벼를 건조시키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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