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 3.4산업단지관리공단 및 공단 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IMF 이후 장기간 방치돼 오던 옛 하이닉스 반도체 부지(대덕구 신일동)를 매입한 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 가동 중이며 이중 2만5300여평에 달하는 (주)크라운제과 공장이 내달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크라운제과는 연말 생산설비를 갖춰 내년 1월부터 부분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에는 포장박스를 제조하는 한국수출포장공업(주)도 입주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철도신호용품을 생산하는 (주)태정전척과 변압기를 제조하는 제룡산업(주)의 경우 지난해 가동에 돌입, 제품생산에 몰입하며 공단 내 중심업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로써 7만2000여평에 달하는 하이닉스 부지가 내년에는 모두 완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러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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