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1이닝을 2실점을 막았던 송진우의 선발 등판은 이미 예상됐던 일. 송진우는 이날 상대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노련한 마운드 운용으로 기아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당시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기아와 1승씩을 주고 받으며 벼랑 끝에 몰렸던 한화는 송진우의 호투에 6-4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를 결정짓는 기쁨을 누렸다.
김인식 감독은 4차전 전망에 대해 “송진우의 활약 여하에 따라 4차전 승부가 좌우될 것”이라며 “송진우가 무너질 경우 5차전은 선발 로테이션 상 현대쪽에 유리하게 돼 그의 역할은 그만큼 크다”고 말했다.
현대는 17일 선발로 외국인 용병 마이클 캘러웨이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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