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잠 새마을 금고는 토지공사와 제휴를 통해 전세보증금의 50~60%가량을 대출해 주는 ‘임대보증 대출’을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계룡시 금암지구와 서구 구봉마을, 대정동의 임대 아파트를 상대로 지금까지 1300여건의 대출을 실시한 진잠새마을 금고는 올 하반기에도 3~4건의 계약을 새로 체결할 계획이다.
대전저축은행은 총 대출액의 30%가량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해 수익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감원의 PF한도 규제에 따라 총 대출금액의 30%가량으로 대출을 제한한 대전저축은행은 천안`아산 3~4건에 12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학하 지구에 90억원을 PF대출했으며 화성 대구 지역과 울산`거제도 지역에 각각 100여억원을 PF로 대출중에 있다.
타 지역과의 컨소시엄도 활발해 미래 저축 은행을 비롯해 4개 저축은행이 참여해 진주에 300억원 PF대출에 참여중이고, 남양주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에도 3곳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170억원의 대출에 참여중이다.
이외에도 대구 범어동에 4곳의 저축은행과 함께 400~500억원의 PF컨소시엄에 참여중에 있다.
여수신외의 경영사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논산 놀뫼 새마을 금고는 지난 1999년부터 예식장 운영을 실시, 2억~3억원의 고정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신탄진 새마을 금고도 유성구와 계약을 마치고 장례식장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신탄제일신협은 지난 2002년부터 대화지소에서 우편 취급 업무를 실시, 상당한 수익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고 금리를 앞세운 제2금융권이 제1금융권의 각종 특판 전략으로 경영이 위축되자 다른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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