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공급과잉 급매물 거래도 고전
대전`충남 아파트 시장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추가공급 예고로 거래없는 하락장세가 지속되면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전은 서남부 택지개발과 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로 매매가 약세를 보이며 실수요자들의 전세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남은 공급과잉에 따른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충북은 청원군 개발 기대에 따른 투자수요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15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6~12일 한 주동안 대전과 충남 아파트가격은 각각 0.02%, 0.03% 떨어졌고 충북은 0.01% 올랐다. 전세가격은 대전이 0.02% 오른 반면 충남은 0.02% 하락했다.
▲ 매매 = 대전의 경우 지역별로 서구와 유성구가 모두 0.03% 하락했으며 대덕구 0.01%
재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이 기대되는 목동 대아목양마을과 신규단지임에도 시세가 저렴한 문화동 한신휴플러스1단지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충남에서는 천안 아파트 매매가격이 0.03% 하락했다. 천안은 공급과잉으로 고전 중인 가운데 신규 아파트 외에는 급매물조차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충북에서는 청원이 0.04% 올랐다. 청원군은 강내면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전세물건 부
▲ 전세 = 대전에서는 서구와 중구가 각각 0.05%, 0.01% 올랐다. 서구는 서남부 택지개발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전세선호현상이 두드러져 전세물량이 여전히 귀한 상태다.중구는 문화동 한신휴플러스1단지가 소폭 올랐다. 입주를 시작한 지 한달이 채 안됐지만 향과 층이 좋은 물건은 거의 소진된 상태다.
충남의 경우 아산과 천안이 각각 0.07%, 0.02% 하락했다. 아산은 충청권 부동산경기 침체와 7월부터 시작된 배방면 일대 입주물량(2006가구)으로 고전 중이다. 천안도 연내 기 입주물량이 4천4백96가구에 달해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충북지역에서는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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