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은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의 구상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서 체력소모가 많긴 하지만 현대에 어떻게 선전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에 대해선 “현대는 8개 구단 가운데 제일 안정된 팀이긴 하지만 우리와 맞대결 전적은 9승9패”라며 “더욱이 현대 김재박은 한 팀에서만 10년 넘게 지휘해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현대가 쉽지 않은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경기에 대해서는 “조원우와 데이비스, 이도형 등 홀수 타선의 선수들이 제대로 쳐주지 못해 득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3차전 때 이범호를 6번에서 5번으로 올린 뒤 연타석 홈런이 나온 것처럼 타순에 변화를 꾀할 생각”이라며 공격력 부족의 문제점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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