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부동산 시장은 하향 안정적이며, 이 상태가 1년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목원대 산업정보대학원 부동산학과는 12일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부동산114(주)와 공동으로 ‘부동산 정책 변화와 시장 변화에 대한 이해와 투자 전략의 필요성’을 주제로 부동산시장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목원대 이재우 교수는 “대전시의 부동산 시장은 전국의 광역시와 비교해서 하향세를 타고 있으면서 안정적인 ‘하향안정적’”이라며 “서울, 부산 등이 상승세를 타는 것에 비해 이러한 하향 상태가 1년 이내에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전시의 경우 수요와 공급 물량을 봤을때 부동산 공급 물량이 수요를 앞지르고 있어 당분간 미분양 증가가 우려된다”고 제시했다.
양극화도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던 유성구는 주춤하고 대덕구는 빠져나가는 인구의 증가로 하향세가 뚜렷한 반면 원도심 개발 지역인 동·중구는 재건축과 재개발의 기대감으로 상향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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