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ntastic 91×59.5㎝ oil on canvas |
푸른빛의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산도 나무도 꽃도, 호숫가의 나무들도 모두 블루톤의 표현이 재미있다. 독특한 표현으로 주목받는 박관우 작가가 14번째 개인전을 연다.
자연속에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 상념들,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상상력의 암시, 언젠가는 다시 체험해보고 싶은 환상적 느낌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화폭에 옮겨보았다는 박 작가의 작품들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매력적이다.
점과 선, 면을 특색 있는 색채들의 선택과 조화를 통해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대중 앞에 선보이는 자신의 작품이 흠이 없는 완벽한 예술품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적어도 오랫동안 추상화에 몰두해온 예술적 감성과 정열, 연륜이 빚어낸 성숙함의 소산이라고 과감하게 말한다.
평범한 산수의 모습이 아닌 색과 면을 통해 표현하려고 한 작가의 작품세계가 관객들에게 흥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박 작가는 경희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미술 대상전 등 특`입선 12회 수상경력을 가졌으며, 한국미술 청년작가회전 등 그룹전에 100여회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대전지부, 대전현대미술협회, 대전현대미술교류회, 46번가 판화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 작가의 전시회는 19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8층 롯데화랑에서 열린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