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욕 전에 마시는 물은 땀과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6~37℃가 적당하고 몸이 많이 피곤할 때에는 40~45˚정도까지 높여주면 근육통과 피로감 해소에 좋다.
▲온천욕 효과 내는 소금 목욕= 격한 운동이나 집안 일로 무릎 등의 관절이 아플 땐 `미네랄 소금`을 사용하면 신진대사 촉진에 효과적이다. 미네랄 소금을 욕조에 푼 후 욕조에 몸을 담그게 되면 삼투압 작용을 통해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된다.
소금 속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신경통, 관절염에도 좋다.
▲천연 성분 활용한 목욕= 천연 재료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직접 물에 넣지 말고 면 거즈등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어 물에 5~10분 정도 담가 우러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솔잎은 피부 가려움증, 잡티에 효과적이며 감초는 세포재생 작용이 있고 해독 작용을 하며 지친 신경을 편안하게 해준다. 당근은 건조하고 늘어진 피부에 탄력을 주며 꿀은 비타민 B가 풍부해 피부 건조를 막아주고 윤기 있고 부드럽게 해준다.
▲향기로 피로 푸는 아로마테라피= 아로마 목욕도 집에서 손쉽고 효과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스파다. 몸의 피로를 풀어 줄 뿐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준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쉬는 동안 좋은 향기를 흡입하면서 동시에 오일 속에 들어있는 약리 성분을 피부로 받아 들일 수 있기 때문. 사용시 주의할 점은 에센셜 오일의 양이다. 전신욕인 경우 6방울 전후, 반신욕은 4방울 전후, 각탕인 경우 2~3방울 정도가 알맞다.
▲보디케어 제품으로 마무리= 목욕 문화가 발달하면서 최근엔 몸에 바르는 화장품도 얼굴에 바르는 제품만큼 종류가 다양해졌다.
단순히 얼굴만 예뻐지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신체 전반을 가꾸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다. 오일, 로션, 크림 등 보습 제품 뿐 아니라 탄력 강화 제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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