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넘치는 파격 물놀이

스릴 넘치는 파격 물놀이

  • 승인 2006-10-13 00:00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아산 스파비스
▲ 아산 스파비스
아산 스파비스 - 전신마사지 가능한 워터풀 갖춰
덕산 스파캐슬 - 국내 최대규모 테마찜질방 자랑
유성 온천단지 - 적은 경비로 온천·먹거리 만끽



가족·연인과 떠나는 스파여행


일주일여간의 꿀맛같은 추석명절 연휴가 끝났다. 하지만 너무 많이 쉰 탓일까, 어딘지 모르게 온 몸이 찌뿌둥한게 자꾸만 가라앉는 기분이다. 소위 ‘명절증후군’이다. 때문에 요즘같은 일상은 말 그대로 퍽퍽하기 그지 없다.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연휴기간 쌓인 피로를 확 풀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우리지역에 있는 스파(온천)를 찾아 돈독한 가족애를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 온천욕과 때지난 물놀이를 즐기다보면 어느새 무거웠던 몸은 솜털처럼 가벼워지며 한껏 마음도 깨운해지지 않을까. 스파 여행 코스를 먼저 떠나봤다.





▲아산 스파비스= 수도권 전철의 연장 운행, 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아산 온천은 이미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관광객들로 많이 붐빈다. 아산온천은 유성과는 달리 대규모 온천 휴양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유명하다. 온천테마파크인 ‘아산 스파비스’는 국내 최초의 수(水) 치료풀(pool)이다.

수심 1.1m, 직경 20m 의 대형 원형풀로 구성된 건강`보양 온천시설로 충청권은 물론 전국 각 지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곳에선 허리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넥샤워’, 전신마사지가 가능한 ‘워터풀’, ‘기포욕’, ‘플로팅’ 등이 갖춰져 있다. 야외 수영장은 온천욕과 함께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온양온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온천지로 100여 개의 크고 작은 온천이 운집해 있다. 57℃ 내외의 고열온천으로 천연 약알카리성의 뛰어난 수질을 자랑한다.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빈혈, 부인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효험이 있다.




▲덕산 스파캐슬= 예산군 덕산에 들어선 ‘덕산스파캐슬’은 고품격 선진 스파휴양문화 공간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실내 스파에는 물 치료 전문 시스템을 갖춘 바데풀을 중심으로, 각종 이벤트탕과 함께 산소방, 황토숯방 등 테마 찜질방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다. 마치 해수욕장에서 온천을 즐기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도 넓은 공간이다.

노천 스파에 설치된 가족 또는 부부만의 공간인 독립 스파빌라(스파+DVD시스템+마사지 침대+미니바)가 눈길을 끈다. ‘워터레이’와 ‘써니레이’에는 각종 물놀이 시설이 구비돼 스파와 함께 물놀이도 만끽할 수 있다.


▲유성 온천 단지= 대전과 공주 등 대전권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찾기 좋은 곳이다. 넓은 대중탕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유성이기에 전국 각지에서 온 온천 손님들로 북적인다. 동학사로 단풍놀이에 나섰던 관광객들이 한나절 온천욕을 즐기는 코스가 된지 오래다. 다만 아산 스파비스나 덕산 스파캐슬처럼 대단위 휴양 시설은 없으나 적은 경비로 온천욕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색`무취`무미한 수질로 라듐, 황, 칼슘, 질소 등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병과 위장병, 소아마비, 관절염, 신경통, 당뇨병,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인근에 꿈돌이랜드와 엑스포과학공원, 중앙과학관, 계룡산국립공원이 있어 하루 코스나 1박 2일 코스도 무난하다.
▲ 덕산 스파캐슬
▲ 덕산 스파캐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