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개시 3시간전인 오후 3시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으나 30분만에 입장권이 완전 매진.
○…한화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특별 요청해 11일 대전구장에서 있은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MBC-TV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사모님’코너에 출연중인 개그우먼 김미려를 초청해 시구 순서를 마련.
대전구장을 가득 메운 1만500여명의 관중들은 김미려의 시구가 끝나자 한화의 승리를 기원하는 뜻에서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승리순간 열광의 도가니
○…5-2로 앞선 7회 초 기아가 2점을 올리며 한화를 바짝 쫓아오자 코칭스태프가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8회 말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자 안도의 한숨.
이후 구대성의 침착한 투구로 기아타선을 잠재우자 장내는 일순간 환호의 도가니로 돌변.
관중석에서 터진 카메라 플래시 세례는 섬광처럼 빛났고, 한화그룹의 상징색인 붉은 물결이 파도처럼 넘실대면서 지난해에 이은 플레이오프 진출 쾌거를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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