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보건복지부가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2005 국민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충청지역의 비만유병률(1000명당 환자발생비율)은 대전 30.1%, 충남 33.6%, 충북 32.5%였다.
특히 비만유병률은 도시지역보다는 농촌지역에서, 교육수준과 소득이 낮을수록 비율이 높았다. 대전을 포함한 전국 대도시의 비만유병률은 서울 29.8%, 부산 30.6% 등 30% 안팎이었으나 농촌이 많은 도 지역의 비만유병률은 전남 34.2%, 강원 33.8% 등 도시지역보다 최고 4% 이상 웃돌았다.
교육과 소득 수준에 따라서도 고졸 이상이 29.7%인 반면 중졸 40.6%, 초졸 37.8% 등 차이를 나타냈으며, 월소득 200만원 이상이 30.6∼31.9%인데 비해 100만원 이하는 34.6%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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