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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09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1만여팬 “최강한화”… 한밭벌 붉은물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입장권 판매 개시 1시간15분만인 낮 12시15분 일반석 3000여장이 매진돼 대전 팬들의 높은 야구열기를 반영.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 전날인 7일에는 일반석과 지정석 1만500석 모두 팔리기도.

한화는 이날 응원용 막대풍선을 입장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지급, 관중석이 한화 그룹의 상징색인 빨간색 물결로 뒤덮이기도.



동점포 터지자 파도타기 응원

○…4회 말 데이비스의 희생타에 1점을 만회한 2사 주자 1루 찬스 상황에서 이도형이 타석에 들어서자 환호.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도형이 삼진아웃당하자 수백여명의 홈팬들은“에이~ ”소리를 연발하며 탄성.

5회 말에선 이범호가 화끈한 동점 홈런을 때려내자 1만500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이날 처음으로 내외야를 넘나드는 대대적인 파도타기 응원으로 한화타선을 격려.



최영필 1이닝 무실점 쾌투

○…한화 김인식 감독은 2-2로 맞선 6회초 2사서 볼넷을 내준 선발 문동환을 빼고 최영필을 투입. 문동환이 이종범과 스캇을 뜬공으로 잡았으나 후속 김상훈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곧바로 최영필을 투입한 것.

지난 5월31일 잠실 두산전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던 최영필은 4개월 가량 쉬어 중간에서 불안을 노출할 것이라는 코칭스태프의 우려와는 달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정상적인 감각을 발휘.



“2차전 승리도 우리것”

○…한화 선수단은 8일 준PO 1차전을 마친 뒤 곧바로 광주로 이동. 2차전은 9일 오후 6시30분 광주 구장에서 벌어질 예정.

한화 관계자는 “내일 승리 역시 우리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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