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도 전국평균 밑돌아
공주와 대전시 대덕구의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3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0.5% 상승과는 달리 대전은 0.4%, 충남은 0.2% 씩 각각 하락했다.
특히 공주는 0.8%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대전은 대덕구 -0.7%, 서구 -0.5%, 아산 -0.2% 등으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의 경우 대전은 -0.6%, 충남은 -0.2%를 기록했으며, 단독주택의 경우 대전 -0.1%, 충남 -0.2%를 기록했다.
전세가격 역시 대전 0.2%, 충남 0.4%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인 0.8%를 밑돌았다.
대전은 유성구 0.8%, 중구 0.3%가 각각 상승했으며 대덕구가 0.2% 하락했다. 충남은 공주 2.0%, 천안 0.1%씩 각각 상승했으며 아산은 -0.1%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지수에서 대전은 유성구 1.1%, 동구 0.2% 상승한 반면 대덕구 -0.3% 하락해 전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충남은 연기군이 2.5%, 공주와 천안이 각각 0.1%씩 하락한 반면, 계룡시가 0.8% 상승해 전월에 비해 0.1% 하락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전세값 상승률이 0.8%를 기록, 3년 6개월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용인 기흥이 3.6%로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2.9%), 서울 은평.중랑(이상 2.3%), 고양 덕양(2.7%), 과천(2.8%)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집값도 0.5% 상승해 전월 0.2% 상승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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