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행정자치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 5급 이상 여성 고위공무원은 전체 570명 중 31명으로 전체의 5.4%를 차지, 올해 목표치인 10%에 미치지 못했다.
3급 이상은 신숙용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유일한 가운데 4급 2명, 5급 24명, 연구관 2명 등 29명이 일반직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 본청의 경우 5급 이상 공무원 345명 중 여성은 16명으로 4.6%를 차지한 가운데 각 구청별로는 서구청이 57명의 5급 이상 간부 중 6명이 여성으로 10.5%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대덕구 7.3%(3/41명) ▲동구 6.3%(3/47명) ▲유성구(2/34명) ▲중구 2.1%(1/46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6개 시`도 중 대전만이 유일하게 고위 별정직에 임명된 여성이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눈에 띄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1년까지 여성 고위 공무원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향후 2~3년내에 이뤄질 인상 등에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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