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괴테자서전은 없다
이관우 공주대 교수가 옮긴 괴테 자서전
고급양장본으로 출간된 이 책은 문학에 대한 괴테의 열정과 노력을 비롯해 종교, 사상
한 천재 문학가의 전인적인 교양이 어떻게 완성돼 가는지를 보여주는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록, 루소의 고백록, 안데르센의 내 생애의 이야기, 크로포트킨의 한 혁명가의 회상과 더불어 세계 5대 자서전으로 꼽힌다.
루소, 하만, 셰익스피어라는 쟁쟁한 작가들에게서 받은 영향, 그리고 하만의 제자인 헤르더와의 교류를 통해 괴테가 질풍노도운동을 이끌게 된 과정도 상세히 기술
이관우 공주대 교수
디지털시대 CEO형 리더가 필요해
김덕수 공주대 교수·정현애 박사 공동저술
한국형 리더와 리더십
시대가 산업화 사회에서 디지털 사회로 변한 만큼, 이제는 리더십의 패러다임도 제왕적 리더십이나 관리자형 리더십에서 CEO형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정치 리더들 가운데는 여전히 제왕적 리더십에 도취된 상어형 리더, 네로형 리더, 안전제일주의형 리더 등이 많다.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은 물론 현직 노무현 대통령도 비판대에 나란히 올랐다.
이 책은 정치, 경제, 교육계에서 리더라고 자처하는 대표적 인물들을 비판하고, 나아가 거시적 안목으로 리더십에 대해 통찰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리더상을 제시하고 있다.
김덕수 공주대 교수는 현재 공주대 교수로 재직중이고 정현애 박사는 공주대와 청양대에서 행정학, 리더십론, 조직론 등을 강의하면서 충남지방공무원연수원, 충남교육연수원, 한국여성유권자 대전연맹 등에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문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정주신 박사의 한국의 정당정치
2006년 문화관광부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한국정당의 고질적인 병폐와 대안을 제시한다.
정당은 현대정치의 생명선이자 국민적 참여의 통로기관이다. 하지만 한국정당은 이름뿐이지 역할과 기능은 전혀 없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한국정당이 권력창출에만 급급했지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열정도 일말의 노력도 없었음을 의미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 책은 정주신씨의 박사학위 논문, ‘군부 권위주의체제하의 집권당 연구:한국의 민주공화당과 민주정의당을 중심으로’를 큰 수정없이 그대로 펴낸 것이다. 물론 시대에 따라 변모되고 수정돼야 하겠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한국정당의 모습이 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손질을 가할 필요가 없었다는게 저자의 설명이다.
정치학 박사인 저자는 현재 한국정치사회연구소장을 맡고 있고 국민중심당과 무소속으로 현실정치에 참여했으며 정치와 정당, 민중항쟁, 북한인권 등에 대한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다.
‘충남도지’ 27년만에 재출간
학계 교수·전문가 45명 집필 참여
충남도지가 27년만에 다시 출간됐다.
모두 5권인 도지 1편 발간작업에는 지리와 고고, 역사분야 학계 교수와 전문가 45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제1권인 충남의 자연환경에는 위치, 행정구역, 면적과 지질, 지형, 토양, 기후와 자연재해, 식물과 동물 등이 수록됐고 제2권인 충남의 인문환경에는 인구현상, 촌락과 도시, 지역구분과 각 지역의 특색을 담았다.
제3권 선사에서 백제로에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초기철기 등 선사시대문화와 원삼국시대, 한성기 백제를 살펴 백제가 형성, 성장하는 과정이 담겨있고 제4권 웅진`사비백제와 충남에서는 웅진`사비기의 정치, 사회와 경제, 대외교류, 종교와 사상 및 문화, 백제의 멸망과 부흥운동에 관한 내용을 만날 수 있다.
제5권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신라의 통일과 충남, 통일신라기 충남의 문화, 고려의 통일과 충남, 고려시대 충남의 정치와 사회, 충남의 고려문화가 정리돼 있다.
충남도는 이번에 발간된 1편(5권)을 포함해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5편 26권(부록 1권 포함)을 발간할 계획으로 집필진들은 도지에 충남도의 자연과 인문지리, 역사(선사시대∼고려시대)를 담을 예정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