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 KOVO컵 양산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대 삼성화재 결승전에서 삼성화재를 3 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현대 선수단이 김호철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 |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은 24일 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높이의 우위와 박철우(27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새 외국인선수 레안드로(28점)가 분전한 삼성화재를 3-1(25-20 25-18 21-25 35-33)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겨울리그 때 삼성화재의 10연패 시도를 좌절시키고 통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06-2007 정규시즌 전초전인 KOVO컵까지 제패, 남자부 최강 위용을 뽐냈다.
반면 삼성은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브라질 용병 레안드로(208㎝)가 빼어난 기량을 뽐냈지만 `‘특급 용병’ 숀 루니(206㎝)까지 빠진 현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예선리그를 5전 전승으로 마친 현대의 센터진이 가로막기로 삼성의 예봉을 차단하고 속공으로 상대 코트는 허무는 한편 `‘좌우 쌍포’ 송인석(14점)과 박철우도 날카로운 스파이크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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