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 |
다이아 : 부와 행복 뜻하는 여성의 수호석
에메랄드 : 비너스에 바쳐진 미와 봄의 심벌
자수정 : 국내생산 최고품질… 2월 탄생석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종류의 보석이 존재한다. 종류에 따라 가치도 천차만별이다. 이중 대표적인 보석을 소개하고 보석의 유래와 특징, 그리고 보관방법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다이아몬드= 대부분은 화산 분화구에서 생성되고 화산 폭발에 의해 주위로 흩어져 산의 바위나 돌 틈에 있으며 아주 드물게 강가에서 채취되기도 한다.
다이아몬드는 중앙아프리카와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분포돼있다. 다이아몬드는 여성들이 반드시 간직해야 하는 수호석이라고 여겨졌고 부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상징이라고 믿어왔다.
▲에메랄드= 에메랄드가 주는 녹색의 아름다움은 모든 시대를 망라해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이 아름다운 녹색의 보석은 아름다움과 미래를 상징하는 신록의 계절, 봄을 대표하는 보석이다.
에메랄드는 미의 여신 비너스에게 바쳐진 보석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성실성을 나타내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돼왔다. 에메랄드 소유자는 미래를 예언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 것으로 여겼다.
▲루비= 신이 만물을 창조했을 때 만든 열 두 보석중에서 가장 고귀한 돌이었다. 타오르는 듯한 적색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인간의 정열과 진심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색으로 사용돼왔다. 중세에는 호신부적으로서 싸움을 화해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어져 이를 지닌 사람은 주위 사람과 정답고 평화로운 생애를 보낼 수 있고 모든 위험과 난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파이어= 가을 보석, 혼의 보석으로 일컬어지며 이것을 지니고 다니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가을 하늘에 어울리는 보석이다. 사파이어는 오랫동안 진실과 불변의 상징으로서 생각돼왔다. 기독교에서는 성 바울의 심벌이며, 중세 유럽에서는 이 돌이 종교상 성직자의 반지로 사용됐다.
▲진주= 바다에서 발견된 보석으로 건강과 장수, 그리고 부를 상징하는 6월의 탄생석이다. 은은하고 신비스러운 빛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보석이다.
진주가 이토록 오랜 세월 만인의 사랑을 받게된 것은 오로지 탄생의 아픔을 견뎌 낸 결과다. 모래알이나 혹은 어떤 기생물이 조개 속에 들어갔을 때 이것을 감싸려고 애써 분비한 그 체액이 쌓여서 이뤄진 고통의 덩어리가 바로 진주다.
▲마노= 마노(瑪瑙)라는 이름은 원석(原石) 모양이 말의 뇌수, 마뇌(馬腦)를 닮았다는데서 유래됐다. 가격으로 보면 가장 값싼 것중 하나로 별 볼품 없다 하겠지만 마노는 매혹적인 역사를 가진 독특한 광물이다. 옛날부터 개인 장신구나 실용품으로 옛 사람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자수정=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많은 보석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보석중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것중 품질이 세계 최고인 보석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자수정이다.
자수정은 성실과 마음의 평화를 상징하는 2월의 탄생석이다. 이것은 무색에 가까운 옅은 보라색으로부터 짙은 자주색에 이르는 석영의 일종으로 반귀석 중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돌이다.
▲토파즈= 선명한 블루 컬러가 백금과 잘 어울려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내는 토파즈. 고대로부터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켜주는 보석으로 존중돼 왔으며 희망, 부활을 상징하는 11월의 탄생석이다.
토파즈 가루를 만들어 포도주에 넣어 마시면 천식, 불면증, 화상, 출혈증의 치료제가 된다고 믿었으며 악몽을 쫓고 열정을 침착하게 한다고 여겼다.
▲페리돗= 황록색의 투명하고 아름다운 보석으로 우리말로는 감람석이라 부른다. 하지만 보석학적으로 보면 페리돗은 감람석의 한 종류일 뿐이다. 페리돗은 이브닝 에메랄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페리돗을 밤에 달빛 아래에서 보면 에메랄드와 같은 녹색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팔= 마치 작은 무지개를 보는 것과도 같은 아름다운 색깔을 간직한 오팔은 의지력, 환희, 안락을 상징하는10월의 탄생석이다. 적`녹`청`황을 기본으로 일곱가지 색이 어우러지는 오팔은 돌 속에서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찬란한 빛깔 때문에 무지개의 화신으로 불린다.
▲오닉스= 오닉스는 검고 매끈하고 불투명한 돌이다. 오닉스는 고대 그리스 및 로마시대에 무척이나 대중적인 장식품이었다고 한다. 오닉스라는 이름은 손톱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onux’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아쿠아마린= 맑고 푸른 바다를 연상케하는 3월의 탄생석. 귀에다 대면 마치 파도소리라도 들릴 것같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보석이 바로 남청색의 녹주석인 남옥이다. 아쿠아마린은 그 이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물빛의 아름다운 돌이다.
▲ 에메랄드 |
▲ 사파이어 |
▲ 마노 |
▲ 토파즈 |
▲ 오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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