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가 지속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태양열을 이용하는 재생에너지는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나 확산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8일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태양광이나 태양열시설 보급확대를 위해 공단에서는 태양광발전장치를 일반 가정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70%까지 무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시중보다 낮은 금리(3.75%)로 시설당 300만원이내에서 융자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공단에서 운영하는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주택용 태양광발전의 설치비용은 1kW당 940만8000원으로 3kW용 태양광 주택을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는 2822만원으로 정부보조금은 1975만원, 자부담이 847만원 정도다.
전기요금 절감 효과에서도 한 달간 전기사용량이 480kWh 가정의 경우 태양광 설치전에 한 달간 전기요금이 10만3660원에서 태양광 설치 후에는 한 달간 전기요금이 1만9070원으로 약 8만3000원 가량 줄어든다.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석유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시 에너지절감 효과가 커 보급의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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