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군단, 무적함대에 진땀승

  • 스포츠
  • 배구

장신군단, 무적함대에 진땀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3-2 제압

  • 승인 2006-09-18 00:00
5개월만에 대결서 명승부 연출
KOVO컵 양산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2006 KOV
O컵 양산 프로배구대회에서 삼성화재를 힘겹게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라이트 박철우의 활약을 앞세워 극적인 3-2(25-22 26-24 25-20 19-25 17-15) 역전승을 거둬 지난 15일 대한항공을 3-1로 물리친데 이어 2연승했다. 삼성화재는 1승1패가 됐다.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삼성화재의 조직력을 허물었다.

두 팀은 주전 일부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고 라이벌답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연출해 팬들을 열광케했다.

지난 4월2일 2005-2206 V-리그 챔피언결정전 이후 5개월여만의 맞대결에서 먼저 웃은 팀은 삼성화재였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박철우의 강타를 앞세워 접전을 펼치다 20-20 동점에서 장병철의 강타와 공격범실, 조승목의 가로막기로 내리 3점을 내줬고 22-24에서 고희진에 속공을 허용해 기선을 빼앗겼다. 2세트에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4-26으로 아깝게 지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세트부터 높은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라이트 박철우의 강타와 윤봉우, 하경민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6-1로 크게 앞선 뒤 막판에 후인정까지 가로막기로 힘을 보태 25-20으로 한 세트를 손쉽게 만회했다.

4세트에도 송인석의 스파이크와 윤봉우의 가로막기로 8-3으로 앞섰고 박철우와 송인석의 스파이크가 계속 불을 뿜어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들어 치열한 스파이크 공방을 벌이다 듀스 끝에 1점 뒤진 14-15에서 송인석의 스파이크와 박철우의 가로막기로 16-15로 뒤집은 뒤 삼성화재 장병철의 후위공격 범실로 역전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4.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5.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1.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충남도 크루즈 산업 '탄력'
  5.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헤드라인 뉴스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 규모로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 제1호 국정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 대폭 경감을 비롯해 노쇼(No-Show), 악성 리뷰와 댓글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지원하고, 대전 성심당과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을 예로 들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열린 국정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늦어진 행정절차로 개통 시기가 밀렸으나 최근 행정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 관리 계획 협의가 완료됐다. 최근 식장산역 사업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사전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 녹지 감소에 따른 대책 보완 목적과 함께 1호선 건설 당시 식장산역이 제외됐던 사유 등이 인정되면서다. 식장산역 신설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기술과 예술을 찰흙처럼 융합해 작품이자 실용품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가능성을 여는 첫 콘서트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AIST와 백남준아트센터, 대전광광공사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학과 예술계 명사들이 마라톤 강연 콘서트를 펼쳤다. G아티언스라는 대회명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위대한 지식재산 창조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