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기업 과세감면을”

대전상의, 재경부에 건의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송인섭)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연기`공주지역) 수용지 내 입주 기업의 양도차익 과세(법인세 및 양도소득세) 감면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재정경제부에 발송(15일)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 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지역민의 커다란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하는 동시에 부분적인 어려움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당지역 기업들은 수용과 보상 그리고 세제, 부지확보 등 이전과 관련된 제반 문제의 효율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활이 걸린 사안인 만큼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는 부분은 수용대상 자산의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개인업체는 양도소득세) 과세문제로서, 자발적 양도가 아닌 공공목적에 의한 강제수용이므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차익에 대해 세제감면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