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휴양도시 유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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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휴양도시 유성에”

市 간부공무원, 분임토의서 4개주제 열띤 토론

  • 승인 2006-09-18 00:00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 대전시는 지난 16일 간부공무원 분임토의를 갖고 4개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대전시는 지난 16일 간부공무원 분임토의를 갖고 4개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광역교통체계구축 통한 행도 접근성 확보
시민기념식수 등 녹색도시건설 방향 제시





‘행정도시에 없는 21세기형 휴양도시를 유성지역에 유치해야 하며, 광역교통망체계를 확장해 행정중심복합도시와의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

대전시가 지난 16일 시공무원교육원에서 4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8개조로 나눠 진행된 분임토의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분임토의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대전의 경쟁력 확보방안 ▲대전정부청사 및 유관기관과의 유대협력 강화방안 ▲녹색도시건설을 위한 푸른대전가꾸기 효율적인 추진방안 ▲함께 가꾸는 대전건설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 방안 등 4개 주제를 놓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대전의 경쟁력 확보방안과 관련, 간부들은 행정복합도시와 대전시의 협의 창구(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광역교통체계를 확장해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복합도시에 없는 21세기형 휴양도시를 유성지역에 유치하고 인동 막걸리 골목과 구즉 묵집, 대청댐 민물탕 등 대전 고유의 멋을 육성`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전정부청사 및 유관기관과의 유대협력 방안으로, 대전 발령 인사에게 대전생활에 대한 안내 매뉴얼을 표준 패키지화해 제공하는 한편 각급 기관 종사자와 함께하는 동호인 클럽활동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공연 및 전시 축제 행사 초대 등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각급 기관이 주관하는 회의 시험 행사 등을 대전에서 개최하도록 유도하되 시가 편의를 제공하며 지역 프로구단 경기에 각급 기관의 날을 운영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한밭도서관-통계청 자료교류 등 각급 기관과 상호 교류 및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기관 마케팅을 통해 기관별 동일업무 담당자 초청 대전관광투어 및 등산 등 실질적인 유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부들은 또 녹색도시건설을 위한 푸른대전가꾸기의 효율적 추진방안으로, 학교·주택 ·아파트·공공기관 등의 생울타리 조성 확대와 가로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생일·결혼·합격·취직·승진 등 기념일에 시민기념식수운동을 전개하고 녹지 및 가로수 관리에 실명제를 도입해 관리단체 및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시민식수 참여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시민기념식수공원을 조성해 헌수운동을 전개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함께 가꾸는 대전건설을 위한 시민의 시정참여 방안과 관련, 간부들은 정책과정 전과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하고 시민참여를 위한 포털사이트를 구축`운영하고 참여에 대한 보상제를 마련하며 홈페이지에 우수제안 공모 전용창을 개설하는 등 시민공모제를 확대하고 시민제안에 대한 검증 및 포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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