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내 신규단지 전세값 강세
충청권 아파트 시장은 풍부한 신규입주물량과 함께 미분양 물량으로 인해 매매가 하락세를 지속한 반면, 전세가는 일부 인기 단지 중심의 반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6% 감소했고 전세가는 0.04% 상승했다.
▲매매=대전 매매가는 0.08% 떨어져 15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대덕구(0.76
대덕구는 거래가 전무한 상태다. 대부분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 가량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한두 건 성사될 뿐이다. 법동 선비마을1단지 21평형이 1450만원 하락해 7800만~8500만원, 오정동 신동아 56평형이 1000만원 하락한 1억7000만~1억8500만원이다.
중구는 목동 대아목양마을이 하락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재개발 구역이라는 호재의 영향이 크지 않은 상태다. 43평형과 50평형이 500만원씩 하향조정돼 2억4000만~2억8000만원, 2억9000만~3억2000만원이다.
충남 매매가 역시 0.03% 떨어져 지난주(0.03% 하락)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천안이 0.05% 하락세를 나타냈다. 충북 매매가도 -0.02% 하락했으며 증평이 2.12%로 크게 떨어졌다.
천안은 연내 5200여가구의 입주물량이 집중돼 있지만 매수자들의 관망세는 여전하다. 봉명동 대우목화4차 32평형과 성정동 한라동백 24평형이 500만원씩 하락해 1억500만~1억2500만원, 9000만~1억1000만원이다.
▲전세=대전 전세가는 0.10%로 지난주(0.03% 하락)보다 0.13%포인트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역별로 유성구(0.43% 상승)가 크게 오르며 대전 지역 전체 전세값 변동률을 끌어 올린 반면 대덕구와 중구는 각각 0.03%, 0.01% 씩 소폭 하락했다. 유성구는 대덕테크노밸리 내 신규단지들이 강세다
충남 전세가는 0.05% 떨어졌다. 지역별로 천안이 0.08% 하락했고 아산은 0.03% 상승했다. 충북 전세가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천안은 5월 입주를 시작한 백석동 벽산블루밍2차(298가구)와 브라운스톤(901가구)의 전세물량이 아직도 적체돼 있어 기존단지들이 고전 중이다. 주공그린빌1단지 32평형이 500만원 하락해 1억9500만~2억3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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